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20년 3월부터 tvn에서 시즌1 을 방영하여 큰 인기를 얻고 현재 2021년 7월에는 시즌2를 방영 중에 있습니다.
종편에서 방송하는 드라마이지만 닐슨코리아 최고시청률이 시즌1 에서는 14.1%나 되었고 현재 시즌2의 최고 시청률은 12.4%입니다.
보통 드라마가 인기를 얻어 시즌2 를 제작하게 되면 그 재미와 인기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2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이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개인적인 저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천 이유
1. 잔잔한 전개
대부분의 요즈음 드라마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며 그것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략을 많이 취합니다. 그래서 막장 드라마라는 우스갯소리도 생겨났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이러한 막장 드라마에 점점 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계속 자극적인 것에 노출이 되어있어 웬만한 자극에는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그것과는 정반대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극적인 요소를 정말 배제한 실제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일만 다르며 잔잔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시즌1의 첫 편을 보았을 때만 해도 이러한 전개가 과연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도 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이러한 드라마의 전개에 많은 힐링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치 우리 생활의 일부를 표현하고 있는 듯한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해주고 그 속에서 주인공들의 작은 성취들을 보여줍니다. 이 것들로 인해서 우리도 현실에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용기까지 심어줍니다.
2. 전개에 알맞은 연기
이러한 드라마의 콘셉트에 맞게 출연하는 모든 주연 및 조연들은 잔잔한 연기를 잘 소화해냅니다. 이익준 역에 조정석, 안정원 역에 유연석, 김준완 역에 정경호, 양석형 역에 김대명, 채송화 역의 전미도는 이 드라마의 주연들이며 이들은 드라마 내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걸어 나가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한 친구들입니다. 이 다섯 명의 우정을 보며 우리는 자신들의 친한 친구들을 떠올릴 수도 있으며 자신도 누구에게 저렇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존재,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들게끔 하는 출연진들의 연기가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3. 드라마 OST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매편마다 주인공들이 모여 밴드 합주를 합니다. 이익준 역을 맡은 조정석이 보컬, 안정원 역을 맡은 유연석이 드럼, 김준완 역을 맡은 정경호는 기타, 양석형 역을 맡은 김대명은 건반, 채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는 베이스를 연주합니다. 이들은 추억 속의 노래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들은 드라마 OST로 계속 발매가 되며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쿨의 아로하를 시즌1 때 연주하며 불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이 드라마는 힐링을 줄 뿐만 아니라 매번 듣는 이의 귀도 즐겁게 하는 좋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줄거리
이 드라마는 딱히 줄거리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서로 친구인 주인공 다섯 명은 의과대학에서 만난 대학교 동기이며 이들은 좋은 의사로 모두 성장하였습니다. 각기 다른 병원에서 의사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던 이들은 극 중 안정원 역을 맡은 유연석의 권유로 인해 같은 병원에서 일하게 되며 그곳에서 그들의 우정과 의사로서의 보람을 같이 느끼며 성장해 나갑니다. 드라마는 환자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다루며 전개가 되며 주인공 다섯 명의 개인적인 이야기 또한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 그 속에서 작은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힐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는 매주 목요일에 1편씩 방영이 되며 현재는 넷플릭스에도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힘든 일상 속에서 힐링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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