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킬러 :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잠수함 전쟁 영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 컷

영화 개요

 

2018년 12월 6일에 국내 개봉한 미국 영화 헌터 킬러는 전쟁영화입니다. 하지만 단순 전쟁영화가 아니라 소재가 신선한 잠수함 전쟁 영화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쟁영화 특성상 이 영화는 국내에서는 5.7만 명의 관객수만 기록하였지만 평점대는 9점이라는 것을 보아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연출은 도노반 마시라는 감독이 맡았고 주연은 전쟁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라드 버틀러 그리고 게리 올드만이 맡았습니다. 특히 제라드 버틀러는 '엔젤 해즈 폴른’, ‘크리미널 스쿼드’, ‘그린 랜드’ 등 다양한 액션 및 전쟁영화 그리고 스릴러 영화에서 자주 출연하는 배우로서 그 연기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배우이기에 이 영화에서의 그의 역할은 이 영화를 더 빛나게 해 줍니다. 게리 올드만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합니다. 특히 2018년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만큼 그의 연기는 모든 연기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존경받기로 유명합니다. 연출을 맡은 감독 도노반 마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내 긴장감이나 위기감 고조 등을 잘 표현해 내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감독입니다.

 

영화 줄거리

 

어느 날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서 러시아 잠수함과 미국 잠수함이 격침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미 국방부는 격침당함 잠수함이 있는 곳으로 캡틴 조 글래스(제라드 버틀러)를 함장으로 임명하여 헌터킬러 잠수함을 급파하게 됩니다. 미 잠수함이 격침당한 곳으로 온 헌터킬러는 그곳을 조사하던 중 매복하고 있던 러시아 잠수함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많은 실전 경험으로 간신히 러시아 잠수함의 어뢰를 피한 헌터킬러는 곧바로 반격하여 러시아 잠수함을 격침시키게 되고 이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의 긴장감은 극도로 높아집니다. 그와 동시에 러시아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되고 러시아 대통령이 인질로 잡히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여 미국 내부에서는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는 작전을 짜게 됩니다. 이 후로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하 특수부대 지상팀이 급파되게 되고 헌터킬러 또한 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해역으로 향하게 됩니다. 과연 헌터킬러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과 러시아 대통령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헌터킬러 영화를 시청하며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총평

 

영화를 시청하다보면 잠수함 내부 장면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잠수함이 심해로 급강하할 때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뒤로 젖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실제로 영화를 찍을 당시 생생한 장면 묘사를 위해서 잠수함 내부 생활을 몇 개월 동안 진행하며 찍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 영화의 연출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생생한 연출 덕분에 진행되는 내내 긴장감이 지루 할 틈 없이 느껴지며 실제로 그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받을 정도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러한 영화 내내 긴장감 있는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데 개봉 당시 상영관이 적어서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관람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vod가 출시되고 나서 시청한 사람들은 이 영화를 상영관에서 보지 못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스크린의 크기와 사운드에 따라 영화의 몰입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만약 지금에서야 이 영화를 시청하시는 분들은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시청하시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거장들이 전쟁영화를 연출하였지만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전쟁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헌터 킬러’라고 생각합니다. 헌터 킬러는 다른 많은 거장들이 연출한 전쟁영화처럼 긴 호흡으로 내용을 전개하진 않지만 생소하고 참신한 소재인 잠수함을 이용해 전혀 다른 긴장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물속에서 소리만 듣고 적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점은 총소리가 난무하는 다른 전쟁영화와는 결이 다른 느낌이므로 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시청해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